다세대주택 매수 전 공용계단과 옥상 사용조건을 확인하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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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을 볼 때 공용계단에 물건이 쌓여 있거나 옥상문이 잠겨 있다면 단순한 생활 불편으로 넘기지 않는다. 피난 동선과 설비 점검, 누수 보수에 영향을 주는 공용공간이므로 실제 사용 상태와 관리 약속을 매수 전에 확인해야 한다.
계단은 폭보다 막힘부터 본다
현관에서 지상 출구까지 직접 걸어 보며 유모차, 자전거, 신발장 등이 통로를 줄이는지 살핀다. 소방시설 앞 적치물과 계단창 개폐 여부도 보고, 어두운 시간에 조명과 센서가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특정 세대가 계단참을 독점해서 쓰고 있다면 오래된 관행이라는 말만 듣지 않는다. 공용부분인지 건축물대장과 집합건물 관련 서류에서 확인하고 정리 가능성을 관리 주체나 이웃에게 묻는다.
옥상 출입 조건을 직접 확인한다
옥상 열쇠를 누가 보관하는지, 입주자가 필요할 때 출입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물탱크, 안테나, 태양광 설비가 있다면 점검업체가 어떤 경로로 드나드는지도 실제 동선으로 본다.
옥상을 한 세대가 단독 사용한다면 그 근거가 규약이나 약정에 있는지 살핀다. 단순히 문 앞 세대가 관리한다는 이유만으로 전용 사용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매도인의 설명을 문서와 대조한다.
누수 흔적은 최상층 안팎에서 찾는다
최상층 천장 모서리, 계단실 벽, 옥상 배수구 주변의 변색과 들뜸을 본다. 최근 도장을 새로 했다면 보수 내역과 전후 사진을 요청해 누수를 가리기 위한 공사였는지 확인한다.
방수 공사 시기와 비용 분담 기록이 없으면 다음 공사 때 갈등이 생기기 쉽다. 관리비 장부나 소유자 회의 기록에서 공용부분 보수비를 어떻게 나눴는지 찾아본다.
계약서에는 확인된 상태만 적는다
현장 확인표에 계단 적치물, 옥상 열쇠 수량, 누수 흔적, 최근 방수 시기를 기록한다. 매도인이 정리하거나 열쇠를 추가로 주기로 했다면 완료기한과 확인 방법을 특약에 넣는다.
잔금 전에 같은 동선을 다시 걸어 약속한 조치가 끝났는지 본다. 해결되지 않았다면 말로 미루지 말고 잔금 처리 전 중개사와 보완 일정이나 비용 부담을 다시 합의한다.